선 크림? 선 스프레이?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TIP

입력 2020-06-10 17:09  


[나연주 기자]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자외선 탓에 다양한 선 케어 제품에 눈을 돌리게 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은 선 크림’은 이제 옛말이다. 선 크림은 기본, 스틱, 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되고 있으니.

피부 타입 및 선호하는 제형에 따라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다양한 제품이 즐비한 로드숍을 찾았다가 결정 장애가 오는 경우도 다반사. 종류별 선 케어 제품의 특징을 비교해보면 내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도 훨씬 수월할 것.

고온다습하고 불쾌한 날씨가 이어지면 피부 불쾌지수도 올라가기 때문에 아무 제품이나 쓸 수 없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서도 민감한 피부를 달래줄 타입별 선 케어 제품을 소개한다.

선 크림


선 크림을 고를 때 주의할 점은 같은 자연 유래 성분이라도 ‘나노화’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는 것.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대표 성분인 티타늄디옥사이드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차단해 주지만 제형이 하얗고 입자가 두꺼워 백탁 현상과 불쾌감을 준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티타늄디옥사이드는 입자를 잘게 쪼개는 방식의 나노화가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물리적 차단은 피부 표면에서 빛을 반사하지만 나노화로 미세하게 쪼개진 입자는 우리 몸속으로 흡수돼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선 크림 선택 시 백탁 현상이 없는 제품보다는 ‘논나노’ 제품인지를 우선으로 확인해야 한다.

아이소이의 ‘민감피부 걱정 마! 착한 썬크림’은 성분 나노화 없이 무기자차 특유 백탁현상을 최소화해 논나노 테스트를 완료했다. UVA, UVB 동시에 차단하며 잡티와 주름도 방지해 주는 기능성 선 크림. 병풀 추출물을 비롯한 5가지 식물 성분이 복합된 민감 케어 성분으로 피부 자극 완화, 진정에 도움을 준다. 민감성 피부 인체 적용 시험을 완료해 온 가족이 사계절 함께 쓸 수 있다.

선 스틱


피부가 자극받고 답답함을 느끼기 쉬운 여름철에는 바르기에 수월한 선 스틱 제품도 인기를 끈다. 손을 대지 않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고 피부에 가볍게 발리기 때문. 특히 선 크림의 백탁 현상을 싫어하는 이들에게는 선 스틱만한 게 없을 것.

손에 꼭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선 스틱은 휴대용으로도 좋다. 기초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피부에 발라주고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에 수시로 덧발라주면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브링그린 ‘비타민 실키 선 스틱’은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돼 얇게 펴 발리는 연노란빛 고체 스틱이다. 비타민 성분이 풍부해 피부 생기와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준다.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태양에 자극받은 피부에도 문제없다.

선 스프레이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을 위한 자외선 차단제는 선 스프레이. 선 크림의 백탁 현상 없이 미스트를 뿌린 듯 피부에 가볍게 스며들어 얼굴 피부뿐 아니라 몸 전체 피부까지 금세 자외선 보호막을 만들 수 있다.

선 스프레이를 선택할 때에는 인체에 무해한 가스를 사용했는지를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덥고 습한 날씨에 피부에 스며들지 않고 끈적이는 제품이라면 불쾌지수를 더욱더 높일 수 있으니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이거나 번들거림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자.

브이티 코스메틱 ‘VT 시카 선 스프레이’는 인체에 무해한 DME 가스를 충전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 A, B 모두 막아주는 SPF50+, PA+++의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미백, 주름 개선을 돕는 일당백 아이템. 넓은 부위에 뿌릴 수 있고 덧발라도 끈적임 없이 투명한 피부를 완성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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