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하루새 23명 늘어…최소 8곳으로 전파

입력 2020-06-12 17:04   수정 2020-06-12 17:0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을 일으키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 총 139명이다.

리치웨이는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 업체로 이곳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중국동포교회 쉼터, 어학원, 콜센터, 교회 등 최소 8곳 이상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서울 강남구 소재 명성하우징 20명, 경기 성남시 소재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NBS)파트너스 11명의 확진자로 이어졌다.

예수말씀실천교회 9명과 예수비전교회 8명, 중국동포 교회 쉼터 8명 등 교회 관련 확진자도 25명 발생했다.

방대본은 "방문판매 업체 특성상 종사자나 감염 노출자의 명단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고 그 과정에서 2차, 3차 전파가 이어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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