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손담비, "나는 자상한 사람 좋아".. 임슬옹 고른 이유

입력 2020-06-13 23:06   수정 2020-06-13 23:08

'아는 형님'(사진=방송 화면 캡처)

손담비가 임슬옹의 여사친으로 등장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전학생 손담비X임슬옹X정찬성이 출격했다.

임슬옹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격하게 환대했다. 임슬옹은 "나랑 가장 여사친, 남사친을 데리고 왔어"라고 운을 뗐다. 손담비는 "슬옹이가 부탁을 안하는 성격인데 오랜만에 같이 출연을 부탁하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찬성은 "슬옹이가 위기에 처하면 도와줘야지"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날 임슬옹은 "노래를 녹음하고 있었는데 담비 누나한테 영상 통화가 온 거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으로 온 건데 뜬금없이 느끼하게 누나가 '친구들이랑 진지한 얘기하는데 너 괜찮은 사람 같다'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슬옹이야? 희철이야?"라고 물었다. 손담비는 "슬옹이야"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이 섭섭해 하자 손담비는 "다 말해?"라고 말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했다. 손담비는 "나는 자상한 사람을 좋아하는 거 같아"라며 임슬옹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손담비X임슬옹X정찬성은 형님들과 함께 아형 장학퀴즈 '짝꿍 노이즈 게임'을 시작했다. 서장훈X민경훈 콤비는 최초로 탈락했다. 이에 민경훈은 "난 죽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손담비X김희철 콤비가 짝꿍 노이즈 게임 최종 승리를 차지하며 찹쌀 탕수육을 획득했다.

전학생과 형님들은 믹스 음악 퀴즈에 나섰다. 손담비는 강한 열정을 드러내는 반면 어설픈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X김희철 콤비는 연신 정답을 맞히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찬성X이수근 콤비가 100점이 걸린 마지막 문제를 맞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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