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옥류관 냉면 비릿…예의상 맛있다고 해주는 것"

입력 2020-06-15 15:05   수정 2020-06-15 16:39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북한 옥류관 주방장의 냉면 발언과 관련해 "옥류관 냉면은 비릿하다"고 쏘아붙였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전날 SNS에 "북한이 옥류관 주방장 말을 인용해 '평양와서 옥류관 국수 처먹을 때는 요사떨더니 지금까지 아무 한 일이 없다'며 우리측에 극언을 퍼부었다"며 "나도 옥류관 냉면 먹어봤지만 솔직히 비릿한 게 영~우리 입맛에 안맞는다"고 평했다. "남·북한 냉면맛도 분단의 역사 만큼이나 이질적"이라고도 했다.

그는 "내세울 게 옥류관냉면 밖에 없는 그쪽 형편 고려해 예의상 그냥 맛있다고 해주는 것"이라며 "내입에는 사실 옥류관 보다 (서울의) OO면옥이 5만5000배 (맛있다)"라고 했다.

오수봉 옥류관 주방장은 조선의 오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평양에 와서 이름난 옥류관 국수를 처먹을 때는 그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돌아가서는 지금까지 전혀 한 일도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9월 19일 평양 방문 당시 옥류관에서 김정은 위원장 내외와 오찬을 했으며, 특별수행원으로 따라온 여야 3당 대표와 재계 수장들도 옥류관에서 식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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