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x지현우 ‘빛나는 순간’, 제주 올로케 촬영 마치고 크랭크업

입력 2020-06-22 13:18  


[연예팀] 고두심, 지현우 주연 영화 ‘빛나는 순간’이 15일 크랭크업했다.

지난 5월 초 크랭크인 소식을 알렸던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이 제주 올로케이션을 마치고 6월15일 크랭크업 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주의 아픈 역사를 온몸으로 겪은 해녀 진옥 역의 고두심과 다큐멘터리 PD 경훈 역의 지현우 배우를 비롯해 영화 ‘지슬’에서 용필 역으로 열연했던 양정원, SBS 드라마 ‘은실이’, 영화 ‘화장’의 전혜진, 그리고 영화 ‘바람’ ‘남영동1985’와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중기 배우 등이 함께 출연한다. 특히 고두심 배우는 수중촬영을 비롯해 해녀 진옥 역을 맡아 일생일대의 열연을 선보일 예정.

촬영을 마친 고두심 배우는 “해녀 역할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내가 운명적으로 꼭 해야만 했던 작품이었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내 고향 제주에서의 촬영이 무척 행복했고 고향어 사투리를 푸짐하게 써서 더욱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현우 배우는 “삼달리라는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삼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한 달 조금 넘게 제주에서 촬영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 빛나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며 “영화 ‘빛나는 순간’이 관객 여러분 마음에 반짝반짝 빛나기를 바라본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소준문 감독은 “바다가 주 촬영지라 어렵고 힘든 촬영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연기를 펼쳐주신 고두심, 지현우 두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마지막 수중 촬영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이 있었기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이 고생한 스탭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싶다”는 말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크랭크업 소식을 알린 영화 ‘빛나는 순간’은 이제 후반 작업에 막 돌입했다.(사진제공: 명필름)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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