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혁신도시 최초로 마을도서관 개관

입력 2020-06-24 08:16   수정 2020-06-24 15:46

지역 사회적협동조합과 마을 도서관 개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24일 부산 남구 대연혁신지구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조성해 설립한 ‘올맘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왼쪽부터 조상진 부산 남구의원,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박재호 국회의원, 이은진 올맘도서관 이사장, 문성유 캠코 사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캠코 제공.

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24일 부산 남구 대연혁신지구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해 설립을 지원한 ‘올맘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유 캠코 사장 등 공공기관장고 박재호 국회의원, 박재범 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BEF는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부산 8개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이사장 조영복)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올맘도서관은 BEF가 사업을 제안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했다. 부산 남구청은 인문?예술 등 운영 프로그램을, 도서관이 위치한 아파트 측에서는 공간 무상임차를 지원했다.

?올맘도서관은 주민공동체가 사회적협동조합 ‘올맘(all mom)’을 설립하고,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초로 자치단체, 이전기관이 함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추진한 사업 성과라는데 의미가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올맘’은 앞으로 도서관 운영을 중심으로 ‘교양프로그램’,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주민 맞춤교육사업’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은진 올맘 이사장은 “올맘도서관을 책 읽기 좋은 공간에서 나아가 주민들이 인문학적 관심을 나누고,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BEF 간사 기관인 캠코 문성유 사장은 “올맘도서관이 배움과 나눔의 장으로서 여러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8개 공공기관은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의 BEF를 공동 조성하고, 기금을 운영하는 (사)사회적기업연구원과 함께 금융지원 사업 및 경영컨설팅, 아카데미 등 성장지원 교육, 마을기업, 협동조합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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