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하동근, 웹시트콤 '절찬 제작중'으로 연기 신고식 '합격점'

입력 2020-07-01 08:06   수정 2020-07-01 08:08

하동근 (사진=SBS 미디어넷,유니콘비세븐)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봉만대 감독으로부터 “배우해도 될 만한 상(像)”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꿀맛’ 같은 배우 신고식을 치렀다.

하동근은 지난 달 30일 첫 공개된 SBS 미디어넷 웹시트콤 ‘절찬 제작중’에 특별 출연했다.

‘절찬 제작중’은 봉만대 감독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멜로 영화에 도전하는 모습을 메이킹 형식으로 제작하는 웹시트콤으로 총 10부작의 무큐멘터리(무비X다큐멘터리)다. SBS 미디어넷 유튜브 채널인 ‘vorago’(보라고)에서 지난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방송 중이다.

첫 회에서 하동근은 영화제작사 ‘허씨네’ 대표인 허경환의 부름을 받고, 개업식 축하 가수로 나섰다가 봉만대 감독으로부터 굴욕(?)을 당하는 모습을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이날 허경환이 “요즘 잘나가는 트로트 가수”라고 하동근을 소개하자, 봉만대 감독이 “배우할 만한 상”이라고 극찬하다가 갑자기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부른 것.

자신의 노래인 ‘꿀맛이야’가 아닌 영탁의 히트곡을 부르는 봉만대 감독의 모습에 하동근은 벽을 치면서 분노를 표현했다. 결국 허경환은 하동근 달래기에 나서고, ‘행사비’라면서 봉투를 건네지만, 봉투 안에는 ‘허닭’표 닭가슴살 할인권이 들어 있었다. 하동근은 ‘극대노’ 표정과 함께 “밥맛이야”라는 멘트를 날리며 퇴장했다.

첫 연기 도전이지만 하동근의 리얼한 표정 연기, 그리고 봉만대-허경환의 ‘티키타카’ 케미가 버무려진 ‘절찬 제작중’은 첫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정재덕 PD는 “첫 연기 도전이지만 극중에서도 트로트 가수라는 설정이기에, 하동근에게 자유롭게 애드리브를 해도 좋다고 주문했는데 진짜로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 대사를 선보였다. 긴장하는 기색 없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를 잘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하동근은 “연기가 처음이라, 행여 누를 끼칠까 봐 다양한 애드리브를 준비해 갔다. 다행히 모든 제작진과 배우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기회가 되면, 연기나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근은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전을 계기로, 공장 3교대 생산직에서 정식 가수로 데뷔했으며 현재 ‘꿀맛이야’로 활동 중이다. 그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는 구독자가 2만3천명, 틱톡 계정 팔로워는 2만2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 틱톡에서 ‘하동근’ 해시태그 조회수가 2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파워 인플루언서’, ‘핫 SNS 스타’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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