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가덕 신공항 유치해야"…이해찬 "최대한 반영"

입력 2020-07-06 11:33   수정 2020-07-06 11:39


더불어민주당이 6일 부산·울산·경남(PK)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의 요구를 청취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은 가덕 신공항 유치 지원을 민주당에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지점인 동남권은 제조업이 강한데, 한국 물류산업이 동북아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항만과 공항, 철도가 연계돼야 한다”며 가덕 신공항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국무조정실에서 재검증을 진행 중인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언급하며 “검증이 객관적으로만 이뤄지면 그 부분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신속하게 공항문제가 해결돼야 하기 때문에 공항과 엑스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의 전재수 의원도 “오늘 건의될 김해 고속도로, 부마 복선 전철, 리쇼어링, 군사시설 이전,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부산 현안 사업과 국비 사업에 당 지도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며 “특별히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우리 당이 당력을 집중해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역의 요구에 “오늘 좋은 말씀을 주시면 당정협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PK 지역은 균형발전 숙원사업 프로젝트로 3번의 걸친 협의를 통해 여러 성과들을 냈다”며 “국비 확보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을 PK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 정책협의회와 간담회 등을 개최한다.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지역의 건의는 당정협의 등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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