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농식품부, 인천공항에 검역 엑스레이 설치

입력 2020-07-07 11:00   수정 2020-07-07 16:58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돼지독감 등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해 검역을 강화한다. 인천공항에 검역용 엑스레이를 설치하고 해외에서 축산물을 반입하는 경우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인천공항에 농축산물 검역용 엑스레이 6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2대만 운영하던 것에서 수를 대폭 늘렸다. 1터미널에 4대, 2터미널에 2대가 추가 설치됐다.

정부가 검역을 강화한 것은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서다. 최근 중국에서 돼지독감이라는 신종 바이러스가 도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해외 여행객들이 불법으로 휴대한 축산물을 통해 ASF가 전파되는 사례가 많다"며 "검역용 엑스레이를 통해 이를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 "여행객들이 축산물을 불법으로 휴대하거나 해외에서 축산농장을 방문하지 않도록 충분히 홍보해 국경검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외여행 후 귀국시 축산물을 신고 없이 반입하면 최대 1000만원의 벌금을 문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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