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 순간 맥이 풀리고 지금까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90년대 중반 참여연대 활동에서 만나 20년 넘는 시간 동안 때로는 같은 곳에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았고, 때로는 다른 곳에 있었지만 바라보는 곳은 항상 같았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를 남기고 떠난 그에게 서운하지만,다른 한편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며 "이제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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