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펫샵에서 강아지 분양? 논란에 "바른 방법 찾겠다"

입력 2020-07-13 11:48   수정 2020-07-13 11:50




고소영이 반려견을 데려오면서 펫샵에서 입양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고소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강아지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고소영은 사진에 별다른 설명을 달지 않았지만, 이혜영 등 지인들이 "결정한 거냐",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려견 입양을 암시했다.

이에 몇몇 네티즌들은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펫샵에 문제가 많은데, 왜 이런 사진을 올리나요?", "사지 않고 입양한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영향력 있는 스타가 펫샵을 이용하는 건 문제가 있어 보여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고소영은 "신중하게 하겠다"며 "저도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직접 키운 애견인이다. 바른 방법을 찾겠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어린 강아지들을 분양하는 펫샵의 비윤리성에 대한 지적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펫샵에 어린 강아지를 공급하기 위해 운영되는 '강아지 공장'에서 위생 상태와 동물 복지 등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높다.

때문에 돈만 있으면 강아지를 살 수 있는 '펫샵'이 아닌 버림 받은 유기견들을 '입양'해야 한다는 캠페인까지 나오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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