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내벤처, 비대면 설비 진단 플랫폼 개발 속도...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

입력 2020-07-13 14:28   수정 2020-07-13 14:30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대표 이상훈·사진)가 정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기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팩트얼라이언스는 동서발전의 제2기 사내벤처로 발전기, 변압기, 전동기 등 고전압 전기설비를 시험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인 중전기기 진단용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에는 설비 진단 보고서를 문서로 작성, 보관하여 데이터의 추이분석이 어려웠으나 팩트얼라이언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하면 중전기기를 ‘주치의’처럼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의 현장 점검 위주의 진단방식을 개선하여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설비관리가 가능해 포스트 코로나 유망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팩트얼라이언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미래형 신기술 3개 분야(4차산업, 소재?부품?장비, 신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5개월간 진행된 심사 끝에 '중전기기 건강검진을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사업'의 가능성과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팩트얼라이언스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2년간 총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2년 7월까지 중전기기 건강검진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 사업 선정으로 사내벤처의 솔루션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창업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내벤처 육성 및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팩트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창업 이후 동서발전의 체계적인 지원 하에 올해 3월 기술보증기금 심사를 통해 벤처기업 인증서 및 ISO9001, ISO14001을 동시 취득하여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서발전은 2018년부터 3개 사내벤처 팀을 발굴하고 공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내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운영기업 성과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3월에는 제1기 사내벤처 ‘e-CUPS’를 통한 폐자원 재활용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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