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이지스자산운용, 공모채 데뷔 ‘성공’

입력 2020-07-14 16:34   수정 2020-07-14 16:47

≪이 기사는 07월14일(16: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공모 회사채시장 데뷔에 성공했다. 비우량 회사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목표한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2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3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몇몇 기관들과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앞세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채권 희망금리를 연 2.7~3.7%로 제시했다. ‘A-’인 신용도에 비해 꽤 높은 수준이다. 지난 13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A-등급 회사채 평균금리는 연 2.17%다.

회사의 탄탄한 성장세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0년 설립 이후 다양한 부동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이 운용사의 운용자산(AUM)은 약 32조원으로 2018년 말(약 25조원) 이후 7조원가량 늘었다. 이익 규모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137억원이던 순이익이 2018년 203억원, 지난해 300억원으로 불어났다. 최근 3년간 평균 총자산순이익률(ROA)이 18.5%를 기록할 정도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하반기 조성할 예정인 신규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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