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사' 1차 예고편 공개…곽도원·김대명 차진 케미 선사

입력 2020-07-17 23:11   수정 2020-07-17 23:13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17일 영화 '국제수사'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인생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곽도원의 지금껏 본 적 없는 코믹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수사는 자격 미달, 통장은 마이너스지만 마지막 남은 수사 본능으로 똘똘 뭉친 촌구석 형사 병수로 변신한 곽도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팀 형사가 아닌 슬픈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나 한껏 들뜬 마음도 잠시, 여권과 가방을 모두 소매치기를 당하는 등 눈 뜨고 코 베이는 웃을 수 없는 상황들은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베일에 싸인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분)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된 병수는 졸지에 수사 파트너가 된 관광 가이드 만철(김대명)과 함께 글로벌 현지 수사에 나선다.

특히 곽도원과 김대명은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 연기로 차진 조화를 뽐내는 것은 물론 완벽한 콤비 플레이와 허술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예측 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한다 .

여기에 낯선 타국에서 재회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까지 등장하며 과연 병수가 누명을 벗고 무사히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국제수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의 색다른 변신은 물론 그동안 조명된 적 없는 '셋업 범죄'를 유쾌하게 풀어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예고편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영화의 이국적인 풍광과 다채로운 볼거리는 80% 필리핀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됐다. 이렇게 '국제수사'는 코미디부터 긴장감 넘치는 셋업 범죄 스토리, 통쾌한 수사 액션까지 집약된 현지 수사극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제수사'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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