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정진영, “시원섭섭보다 아쉬운 작품”...출연진 종영 소감 눈길

입력 2020-07-20 11:25  


[연예팀] ‘가족입니다’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 연출 권영일/이하 가족입니다)’ 측이 배우들이 직접 밝힌 종영 소감을 전해 화제다.

‘가족입니다’는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펼쳐가고 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상처를 보듬으며 안정을 찾아가던 가족은 또 한 번 폭풍과 마주했다. 과거에 대한 후회를 딛고 내일을 만들어나가던 김상식(정진영)은 수술 이후 심정지가 찾아오며 생사를 가늠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고, 막내 김지우(신재하)는 인사도 없이 가족의 곁을 떠나 외국행을 선택했다. 김은희(한예리)를 향한 박찬혁(김지석)의 고백으로 15년 ‘찐사친’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먼저 한예리는 “잠시나마 은희로 살면서 사랑을 듬뿍 받은 기분이다. 세상의 모든 상식, 진숙, 은주, 은희, 지우 건강하고, 행복하고 사랑했으면”이라는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석은 “촬영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배역과 작품 이상으로 김지석으로서 많은 걸 깨닫게 해준 감사한 작품이었다. 드라마를 보면서 가족들을 많이 떠올리게 됐고, 쉽게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커다란 비밀의 중심에 서 있었던 김은주는 추자현의 연기로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추자현은 “애써 외면했던 가족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좋은 작품을 만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해왔는데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생각 이상으로 많이 공감해주시고 열렬히 응원해주신 덕에 현장에서 큰 힘이 됐다. 오래도록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영은 “보통 한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은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것 같다. 좋은 작품을 위해 함께한 작가님, 감독님, 연기자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이 드라마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힐링 드라마가 됐길 바란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원미경은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엄마의 남모를 아픔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내뱉는 한숨에도 이진숙의 힘겨운 삶을 채워 넣은 원미경의 연기는 누군가의 엄마를 떠오르게 하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촬영 현장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응원하는 모습이 좋았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참 행복했다”고 강조한 원미경은 “이 드라마를 통해 가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평생 가족과 함께하며 엄마로, 아내로서 충분히 잘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이 드라마를 하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됐다”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막내 김지우의 역의 신재하는 “항상 작품이 끝날 때마다 기분이 뒤숭숭하고 시원섭섭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많이 보고 싶고, 그리울 것 같다”는 막내다운 소감을 전해 미소를 안겼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방송. 마지막회는 21일 방송된다.(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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