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깔따구 유충 수돗물 아닌 수조서 생겨"…의혹 제기 사과

입력 2020-07-21 11:38   수정 2020-07-21 11:40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이 사무실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인 것 같은 벌레가 나왔다고 한 것과 관련, 검사 결과 수돗물이 아닌 수조 내에서 발생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하승진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마 전 깔따구 유충 관련해 글을 올렸는데 용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사무실로 와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디테일하게 검사했다"며 "깔따구 유충은 수조 내에서 자체적으로 생겼다고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안해하셨을 용인시 지역분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죄송하다. 저 때문에 비상이 걸리셨을 용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면서 "용인지역 수돗물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될 듯 하다"고 전했다.

앞서 하승진은 지난 18일 유충과 같은 물체가 떠다니는 물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당시 그는 "사무실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인 것 같은 벌레가 나왔다. 사무실 위치는 용인시 기흥구 쪽이고 용인 지역은 아직 깔따구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없는 것 같다. 용인상수도사업소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퇴근했는지 연락이 안 돼서 용인사시는 분들 조심하시라고 커뮤니티에라도 올린다. 참고하라"고 했다.

이후 백군기 용인시장은 20일 "지난 한 주 일부 지자체에서 수돗물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시민 여러분들을 불안케 했다"며 "시는 관련 보도가 나오자마자 즉시 관내 정수장과 12개 배수지에 대한 청결 상태, 해충 유입 가능성에 대해 긴급점검을 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최근 SNS를 통해 우리 시에도 유사한 사례가 언급됐는데 해당 유튜버와 연락한 결과 어항 물 교체과정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일요일 현장조사가 어렵다고 해 월요일에 방문해 수질검사 등 정밀조사를 해 시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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