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원미경, 긴 여행 끝 다시 가족의 품으로

입력 2020-07-22 00:08   수정 2020-07-22 00:10

'가족입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원미경의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21일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는 집을 떠난 뒤 다시 돌아온 이진숙(원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숙은 김은주(추자현 분)에게 "가족이 뭘까. 너 이혼할 때도 나한테 상의 안 하고 통보하듯 말했어. 지금도 가슴이 미어져"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우(신재하 분)를 보며 "넌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기는 해?"라고 말하며 자식들을 꾸중했다.

이진숙은 남편 김상식(정진영 분)에게 "아이들이 이렇게 미운 적은 처음이다"라며 가족들을 뒤로 하고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진숙은 가족들의 연락도 끊은 채 집을 떠났다. 가족들은 이진숙의 빈자리를 느끼며 각자의 인생을 살아갔다. 이후 김은주는 친아버지를 만났고, 김은희(한예리 분)은 찬혁(김지석 분)에 '우정'이 아닌 '사랑'의 감정을 갖고 있다고 확신하며 "사랑한다" 고백했다.

한편 김지우(신재하 분)은 “내 추리로는 아버지는 엄마 계신 곳을 알아. 그리고 엄마 곧 돌아오실 것 같아”라고 말했다. 김은주(추자현 분)은 “근거가 뭐야?”라고 물었고, 김지우는 “아버지가 며칠 동안 매일 집에 들어오셔. 암튼 청소를 굉장히 열심히 하셔. 이번에는 진짜라니까. 아버지가 기타 치시면서 노래를 불러주시더라”라며 김상식과 이진숙이 영상통화를 자주 한다고 밝혔다.

시간이 흘러 이진숙은 집으로 돌아왔다. 김상식은 “피곤하지는 않아요?”라고 물었고, 김은희는 “엄마 보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어”라며 환하게 맞이했다.이후 이진숙은 가족들에게 여행 선물을 건넸다. 가족들은 이진숙의 여행 이야기를 들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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