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다시 '러브콜' 보내는 외국인, 이달 1조원 '쇼핑'

입력 2020-07-22 07:44   수정 2020-07-22 07:54


큰 손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다시 쓸어 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순매도로 일관해왔던 것과 사뭇 비교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금액으로 보면 1조653억원에 달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 등이 속한 IT 대형주를 가장 많이 샀다. 금액은 1조2113억원이다.

앞서 외국인은 올해 1∼5월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주식을 7조1050억원 팔아치우며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외국인은 6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를 4038억원어치 산 이후 이달 들어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간 외국인 수요가 몰렸던 종목들에서는 자금이 빠지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바이오팜으로, 순매도 금액은 8351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에서는 5279억원어치 순매도가, 삼성바이오로직스(2699억원) 엔씨소프트(1736억원) 카카오(1605억원) 등도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 수급이 언택트(비대면), 바이오 관련주에서 반도체 대형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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