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가 꼽은 올 상반기 최고의 화장품 브랜드는 에뛰드하우스

입력 2020-07-23 16:10   수정 2020-07-23 18:08

뷰튜버(뷰티 유튜버)들이 꼽은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장품 브랜드는 '에뛰드하우스'였다.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MCN) 레페리가 올해 상반기에 뷰튜버 691명이 제작한 5516개의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다. 종합적으로는 에뛰드하우스가 1위로 꼽혔고 스킨케어는 '코스알엑스', 메이크업은 '클리오', 헤어는 '보다나'가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레페리는 23일 4개의 브랜드 부문과 29개의 제품 부문으로 나눠
대한민국 유튜버's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뷰튜버들이 추천한 2072개 브랜드의 1만2462개 제품을 일일이 분석한 결과다. 뷰튜버들이 브랜드로부터 협찬을 받지 않고 추천한 제품들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올해로 2회째인 대한민국 유튜버's 어워즈는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을 선정하는 국내 최초의 뷰티 시상식이다. 과학기술정통부가 인증한 기업부설 연구소인 레페리 데이터연구소가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엔 연간으로 발표했고 올해는 상·하반기를 나눠 발표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종합 부문에서 에뛰드하우스가 1419개의 무협찬 콘텐츠에 등장하며 164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메이크업 부문에선 1358개의 콘텐츠에 등장한 클리오가 406개 브랜드 중 1위였다. 스킨케어는 코스알엑스, 헤어는 보다나가 이름을 올렸다. 에뛰드하우스와 클리오, 코스알엑스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총 1만2462개 중 29개로 카테고리를 나눠 선정했다. 스킨은 헤이네이처의 '어성초 스킨 2세대'가, 에센스는 구달의 '맑은 어성초 진정 에센스'가 1위를 차지했다. 크림은 닥터디퍼런트의 '비타A크림', 마스크팩은 아비브의 '껌딱지 시트 마스크', 선케어는 에스쁘아의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아이섀도는 에뛰드하우스의 '룩 앳 마이 아이즈', 블러셔는 클리니크의 '치크 팝', 컨실러는 루나의 '롱래스팅 팁컨실러', 쿠션은 에뛰드하우스의 '더블 래스팅 쿠션', 베이스는 어반디케이의 '아이섀도 프라이머 포션', 아이브로우는 클리오의 '킬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이 뽑혔다.

이 중 마스크팩(아비브), 선케어(에스쁘아), 파우더(메이크업포에버), 아이섀도(에뛰드하우스), 립스틱(맥), 브러쉬(피카소), 트리트먼트(힐링버드)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같은 브랜드가 상을 받았다. 레페리는 수상 브랜드에 트로피와 상패를 전달했다.

레페리는 특히 '어반디케이'가 이번에 신설한 수상부문인 베이스와 픽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이크업 부문 1위를 차지한 클리오는 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튜브에서 무협찬 콘텐츠 중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된 건 그만큼 브랜드 파워가 크고 믿을 수 있다는 걸 입증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공신력을 갖춘 뷰티 어워즈로서 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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