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까지 걸어가면 마일리지…'뚜벅이 필수템' 광역알뜰교통카드

입력 2020-07-28 17:21   수정 2020-07-29 01:07

직장인 권모씨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애용자다. 경기 성남시 집에서 서울 강남의 직장까지 대중교통으로만 출퇴근한다. 권씨가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알기 전 매달 대중교통비로 지출한 금액은 10만원가량. 하지만 이 카드를 사용하며 교통비를 매달 3만원 가까이 아꼈다. 출퇴근길 지하철을 탈 때마다 기본요금 2450원(신분당선 기준)에서 350원씩 할인받고 추가로 카드사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만 이용하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는 ‘뚜벅이’들에게도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교통비는 부담스럽다. 대부분 신용·체크카드도 대중교통 할인 혜택이 있지만 전월실적 등의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이런 뚜벅이들을 겨냥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까지 도보 또는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2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해 왔지만 지난 17일 서울시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활용법은 간단하다. 집에서 나와 앱을 켜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걸은 거리와 대중교통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이동한 거리를 알아서 계산한다. 거리가 800m 이상이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1회 이용한 교통요금에 따라 적립액은 달라진다. 1회 요금이 2000원 이하면 250원, 2000~3000원 사이면 350원, 3000원이 넘어가면 450원이다.

여기에 카드사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신한·우리·하나카드가 발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인 경우 월 1만원을 할인해준다. 우리카드는 20만원 이상 결제 시 교통비를 최대 3000원 추가로 캐시백해준다. 하나카드 상품은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신용카드는 최대 20%, 체크카드는 최대 15% 할인해준다.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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