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짠내투어' 준호 투어에서 규현이 번지점프를 과감하게 소화했다.
28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더 짠내투어'에서는 김준호 제천 투어 중에 소이현, 규현이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즐기며 상반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충청의 아들' 김준호가 제천 투어 가이드가 되어 박명수와 대결을 시작했다. 김준호는 아침식사 장소로 손두부집을 결정했다.
김준호는 "이곳이 가스트로 투어(미식 여행)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고 소개했다. 출연자들은 꽉 찬 팥앙금과 쫀득한 찹쌀의 조화에 감탄했다. 김준호는 액티비티를 위해 도넛 값을 아꼈다고 말해 원성을 샀다.
김준호가 야심차게 준비한 익스트림 스포츠의 정체는 40m 상공에서 청풍호를 가로지르는 공중그네 '빅 스윙'과 62m 높이의 '번지점프'였다. 박명수, 소이현, 규현이 가장 먼저 빅 스윙에 도전했다. 홍현희는 "허리도 안 좋고 고소공포증도 있어 민폐가 될까 봐"라고 밝히며 놀이기구 체험을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준호와 박성광은 괴성과 달리 허풍을 떨며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은 "태어나서 처음 해봤다. 타고 나서 눈물이 막 뚝뚝 떨어졌는데, 어쩐지 쾌감이 느껴졌다"고 했다. 규현은 이에 공감하면서도 "그래도 빅스윙에 눈물은 좀"이라며 웃었다.
규현은 박명수의 꾐에 넘어가 번지점프를 대신하게 됐다. 규현을 응원하러 같이 올라간 홍현희는 "결혼하고 나서 다른 남자가 멋있던 적 없는데 규현 씨가 멋있더라. 더 팬이 되었다"며 감탄했다. 규현은 프로그램의 대박을 기원하며 하강했다.
이어 규현은 "제가 언젠가는 방송에서 번지점프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때가 되면 뛰어야지 하고 생각했다. 준호투어에서 제일 좋았던 경험이다"고 말했다. 그는 "스릴있었다. 하면 또 할 수 있다"며 상남자 포스를 풍겨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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