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개월만 1180원대 진입…FOMC 효과

입력 2020-07-30 09:14   수정 2020-07-30 09:16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180원대에 진입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기존 정책 유지했고,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해서다.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118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3월5일(1181.2원) 이후 5개월만에 다시 1180원대에 들어선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1200원을 중심으로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이날 Fed는 기존 0.00~0.25%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제로금리 영역에 진입한 이후 세 차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동결 배경은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향후 경제가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통화정책회의에서는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Fed는 한국 등 9개 중앙은행과 올해 3월 맺은 통화 스와프 계약을 일제히 연장한다고 했다. 오는 9월 1차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6개월 더 연장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기존 정책 유지와 더불어 상단 기간 경기 회복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심리와 달러 약세로 반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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