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김지은, "미투 후 2차 가해로 여전히 고통"...서면인터뷰로 심경 밝혀

입력 2020-07-30 23:41   수정 2020-07-30 23:43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스포트라이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스포트라이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2018년 안희정 충남지사 수행비서 김지은씨 미투 사건 이후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과 그를 향한 의혹 그리고 미투운동, 故조민기 사건의 피해자들,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상대로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의 미투 이후를 다뤘다.

특히, 2018년 3월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상대로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미투를 폭로했다. 이후 치열한 재판 공방 끝에 안희정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피해자를 둘러싼 ‘찌라시’와 끝 모를 2차 가해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김지은 씨는 여전히 고통 받고 있었다.

제작진은 김지은 씨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고 10장 분량의 답변이 도착했다. 김지은씨는 이날 서면인터뷰를 통해 "절박한 마음이 매 순간 들었다. 병원에 입원해서도 재판을 마치고도 펜을 들어야만 했었다"며 "모든 것은 위력과의 싸움이였다. 가해자가 가진 수많은 권세에 대한 것이였고, 매순간 날카로운 칼날에 찢기는 것 같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후 그녀는 '김지은 입니다'라는 책을 통해 미투 선언 후 544일간의 치열했던 시간을 담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김지은씨의 기사에 "사실 관계가 부정확한 ‘매크로’를 이용한 조직적 악플이 있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지은씨의 병상기록이나 개인적인 대화 내용도 악의적으로 편집해 SNS로 삽시간에 퍼졌었다"라며 조작설을 제기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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