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인다"…코로나로 김치 수출 급증

입력 2020-08-02 16:55   수정 2020-08-03 01: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알려진 김치 수출이 급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이 7470만달러(약 89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4.3%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3950만달러)으로의 수출이 가장 많았다. 미국(113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김치가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주목받은 것이 수출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 이유 중 하나가 ‘김치’ 덕분이라는 프랑스 연구진의 연구 결과도 나왔다. 장 부스케 프랑스 몽펠리에대 폐의학과 명예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한국과 독일의 사망자 수가 적은 이유가 한국에선 김치, 독일에선 사워크라우트(양배추를 싱겁게 절여 발효시킨 독일식 김치) 덕분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김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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