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 떴다 하면 싹쓸이…굿즈 시장도 SSAK3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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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05 13:39   수정 2020-08-05 13:41

싹쓰리 떴다 하면 싹쓸이…굿즈 시장도 SSAK3신드롬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혼성그룹 싹쓰리(SSAK3·비 이효리 유재석)가 굳게 닫혔던 소비자의 지갑이 열고 있다. 싹쓰리와 협업한 티셔츠, 도넛츠팩 등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가요계를 넘어 유통가도 접수한 모습이다.
스파오 티셔츠 이틀만에 완판…던킨 판매량 150%↑
5일 업계에 따르면 싹쓰리와 굿즈(기념품)와 콜라보(협업) 제품이 연일 완판되며 싹쓰리 신드롬이 불고 있다.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싹쓰리 앨범과 굿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1차 배송 주문이 조기 마감됐다. 현재는 2차 배송(8월 21~28일 발송)분이 예약 판매 중이다.

싹쓰리와 협업한 제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가장 먼저 싹쓰리와 손잡은 던킨은 스테디셀러 도넛을 활용한 '싹쓰리 도넛'을 선보였다. 올드훼션드, 올리브 츄이스티, 보스톤 크림 등 3종을 싹쓰리의 90년대의 감성을 더해 ‘카세트 테이프’ 패키지에 담아 제공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SPC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싹쓰리와의 콜라보는 기존 콜라보 대비 150%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던킨이 도넛과 함께 판매한 싹쓰리 로고의 '다시 여기 받아 리유저블 컵'은 출시 초반에 조기 소진되기도 했다.

던킨은 기세를 몰아 이번달에도 싹쓰리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던킨 관계자는 "도넛팩 할인 행사는 지난달 마무리됐지만 싹쓰리가 적용된 패키지는 이번달까지 연장 운용하기로 했다"며 "다만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가졌던 리유저블 컵을 재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랜드의 SPA브랜드 스파오도 싹쓰리와 협업한 상품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스파오가 내놓은 싹쓰리 에디션 반팔 티셔츠는 이틀 만에 완판됐다. 지난달 24일 0시 공식 온라인몰에 출시되자마자 티셔츠 11종 가운데 7종의 물량이 10분 만에 다 팔렸다. 당시 온라인몰 서버에는 구매 대기 고객만 3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파오 측은 "지금까지 내놓은 협업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많은 품목이 품절됐다"고 전했다.

한 의류업계 관계자는 "스파오는 평소에도 트렌드를 빨리 파악해 틈새 마케팅을 잘하는 곳"이라며 "싹쓰리와의 콜라보를 빠르게 선점해 젊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마리오아울렛 ’싹쓰리 위크 프로모션‘, 삼광글라스 '글라스락 무더위 싹쓰리 할인전', 비타민하우스 '싹쓰리 위크',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로 바캉스 싹쓰리 기획전‘ 등 싹쓰리 이름을 넣은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됐다.
레트로 중심 싹쓰리…향수와 호기심 사이
싹쓰리는 이효리 메이크업부터 복고풍 개성이 강한 90년대 힙합 스타일 의상까지 화제를 모으며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올랐다.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공개된 지 일주일만에 551만회를 찍었고, 인스타그램에는 해시태그(#)싹쓰리 게시물만 3만6000개에 이른다.

싹쓰리 인기의 배경을 꼽자면 단연 레트로(복고풍) 열풍 덕이다. 싹쓰리의 무대와 활동 모습이 90년대 감성을 경험한 3050세대들에게 향수를 자극하고 1020세대는 새로운 놀이 문화로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언택트(비대면) 팬 미팅에 참석한 개그맨 유재석은 "우리와 비슷한 연령대에 계신 분들은 옛 추억이 생각나고, 요즘 분들이 듣기에는 신기하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 아닐까"라고 언급했다.
'싹스리를 보며 잠시였지만 20대 시절로 소환되는 느낌이 들었다'(블로거 마법**) '1990년대에 보낸 10대 시절을 추억하려 주말마다 TV 앞에 앉는다'(블로거 베긴*)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알*(아이디)은 "싹쓰리 뮤직비디오를 보며 복합적인 감정이 들어 눈물을 흘렸다"며 "10대인 아이들은 엄마의 이런 기분을 이해 못하는 것 같고 연령이 30~50대인 분들은 저와 같은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도 남을 것 같다. 부모님도 젊었던 예전으로 일주일만 돌아가고 싶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싹쓰리가 경제활동 중심에 있는 3050세대와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1020세대에게 골고루 인기가 있는 만큼 협업에 대한 러브콜이 뜨거운 것으로 안다"며 "작년부터 이어진 레트로 트렌드가 또 한번 달아오른 만큼 복고풍을 입힌 제품이 더 많이 쏟아질 것"이라고 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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