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지각 "라디오 DJ 15년 중 처음…미국 영화인 줄"

입력 2020-08-06 14:41   수정 2020-08-06 14:43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폭우가 계속 되는 가운데, 교통상황 악화로 인한 라디오 DJ의 지각 해프닝이 줄을 이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오프닝은 개그맨 박명수가 아닌 방송인 조우종이 대신했다. 조우종은 "서울시가 지금 난리다. 박명수가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출발했는데 아직 도착을 못했다고 한다"고 상황을 밝혔다.

잠시 후 등장한 박명수는 "라디오를 15년 했는데 처음으로 지각을 했다.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되는데 방법이 없더라"며 "서울 교통 상황이 미국 영화인 줄 알았다. 난리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심각한 교통 혼잡으로 인해 제 시간에 방송국에 도착하지 못한 김영철은 도로 위에서 휴대전화로 오프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은 "평상시와 목소리가 다르게 느껴지나"며 "비가 와서 평소보다 20분 일찍 나왔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그야말로 교통 대란이다.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있고, 차는 밀리고, 마음은 초조하고, 미칠 것 같다"고 호소하며 청취자들에게 양해를 바랐다.

한편,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고 바람이 잦아들면서 호우와 강풍 특보가 해제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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