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활약,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입력 2020-08-07 10:29   수정 2020-08-07 10:31



'악의 꽃' 이준기 활약과 함께 시청률도 상승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유료 플랫폼 기준 전국 일일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악의 꽃'이 밤 11시 시간대에 편성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지원(문채원)이 범죄 현장에서 남편 백희성(이준기)의 시계줄을 발견하고 혼란을 느끼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18년 전 사건을 통해 사이코패스 악당인지, 어른들의 욕심에 의한 피해자인지 헷갈리게 하는 이준기의 연기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과거 지원에게 차갑고 날 선 모습만 보이던 희성은 처음으로 그녀를 향한 자신의 감정 변화를 깨닫곤 혼란에 휩싸였다. 사랑스러운 지원에게 느껴지는 묘한 감정이 희성에겐 아직 낯설고 어려웠던 것이다. 결국 모든 감정을 부정한 채 자리를 떠난 희성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정체가 발각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지원을 먼저 생각하는 듯한 그의 행동도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는 걸 막기 위해 제보자를 찾아간 희성은 그곳에서 지원과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아찔한 대치가 이루어지는 순간, 위험한 장비들이 지원을 향해 떨어지자 위험을 감수하고 온몸으로 지원을 보호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처럼 본능적으로 지원을 지켜주는 그의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도현수를 잡기 위해 극단적인 살인까지 저지른 박경춘(윤병희)이 정체를 드러내며 백희성과의 만남을 예고해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지원이 희성과의 대치전이 벌어진 창고에서 그의 시곗줄을 발견하며 백희성이 숨겨온 비밀이 밝혀지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는 상황.

회차가 거듭될수록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악의 꽃'이다. 그 모든 중심에 서있는 이준기가 명품 연기력으로 완성시킬 '백희성'과 '도현수'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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