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노' 이상호, 라임서 돈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입력 2020-08-07 16:13   수정 2020-08-07 16:16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사진)이 ‘라임 사태’ 주범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8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7일 이 위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구속된 이 위원장은 김 회장에게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정치자금법 위반), 김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의 5600만원 상당 주식을 수수(배임수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김 회장에게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해왔다.

이 위원장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2002년 대선 당시에는 노사모 부산 대표를 맡았다. 2017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서 일했다.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부산 사하을 후보로 나와 낙선했다.

검찰은 지난 6일 라임 사건의 정관계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58)를 구속기소했다. 광주 MBC 사장 출신인 이 대표는 라임사태 주범인 김 회장을 정치권에 연결해 준 의혹을 받는다. 김 회장은 이 대표를 통해 민주당의 A의원을 만나 현금 수천만원과 고급 양복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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