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챗 압박에…텐센트, 시총 한때 80조원 증발

입력 2020-08-07 16:11   수정 2020-08-07 16:15



중국 텐센트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80조원 넘게 증발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앱(응용프로그램) 틱톡과 위챗을 압박해서다.

7일 오후 4시11분(한국시간) 홍콩증시에서 텐센트는 전날보다 33.5홍콩달러(5.85%) 내린 523.0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0% 넘게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80조원 넘게 줄어들기도 했다. 텐센트는 중국의 '카카오톡'을 불리는 위챗을 운영하는 회사다.

텐센트 주가가 흔들린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더불어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를 상대로 45일 이후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거래 금지'가 어떤 개념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향후 텐센트가 화웨이, 바이트댄스에 이어 미국의 새 타깃이 돼 각종 사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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