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 나기! 제시-김희정-루나의 써머 비치 룩

입력 2020-08-13 14:10   수정 2020-08-13 14:11


[이진주 기자] 목청이 터져라 울어대는 매미 소리가 올여름은 어쩐지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이른 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창궐로 봄의 활기를 온전히 느낄 새도 없이 여름이 성큼 다가왔기 때문. 여기에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쏟아지는 폭우로 여름 역시 제대로 만끽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여름 휴가 시즌까지 허무하게 지나 보낼 수는 없다. 8월 휴가철을 맞아 국내 유명 해변은 벌써 인산인해인데. 물론 아직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탓에 가족, 연인, 친구 등 소그룹 단위로 수상레저를 즐기거나 풀 빌라에 모여 더운 여름을 나는 추세다.

그렇다면 바캉스만을 위해 수개월간 공들인 노력이 빛을 볼 차례. 시원한 물놀이를 더 핫하게 즐길 써머 룩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른바 몸 부심 가득한 스타들을 통해 스타일링에 참고해볼 것. 절로 여름이 떠오르는 제시, 김희정, 루나의 비치 룩을 살펴보자.

#제시


시원한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빛나는 세 번째 앨범 ‘누나(NUNA)’로 올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제시. 그의 센 이미지를 살린 이번 타이틀곡 ‘눈누난나(NUNU NANA)’는 ‘환불원정대’의 이효리가 함께하며 시너지를 더했다. 또 힙한 인맥을 동원해 챌린지 바람을 일으키며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등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건강미 넘치는 몸매의 대명사인 그는 보디라인이 돋보이는 화끈한 비치 룩을 선보였다. 트로피칼 무드의 컬러 블록 브라렛과 보이 쇼츠에 시퀸 장식의 망사 스타킹을 더해 섹슈얼한 매력을 강조하는가 하면 니트 소재의 스윔 웨어로 유니크한 비키니 룩을 완성했다. 또 화이트 비키니와 대조되는 구릿빛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고 심플한 브라 톱에 레오파드 팬티로 포인트를 줬다.

#김희정


아역 출신으로 역변 없이 잘 자라준 정변의 주인공 김희정은 식케이의 뮤직비디오에서 모습을 비추며 서구적인 페이스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OOTV 오오티비’에서 ‘김희정의 AWESOME NOTE’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셀프 화보를 찍거나 가방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는 등 패션 인싸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푸른 바다와 잘 어울리는 김희정은 볼륨감이 돋보이는 원피스 비키니로 탄성을 자아냈다. 쨍한 옐로 원피스 비키니에는 야자수를 연상케 하는 시원한 색감의 로브를 걸쳤으며 지퍼 장식의 네온 비키니에는 에스닉 패턴 로브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이어 브라운 비키니에 색색깔의 시폰 커버 랩스커트로 포인트를 줬으며 로고 플레이의 스윔 웨어로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루나


4인조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으로 춤과 보컬 등 넘치는 끼를 지닌 루나는 영화와 뮤지컬까지 영역을 넓혀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또 PD이자 작가로 변신해 ‘루나의 알파벳’이라는 유튜브 채널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피부와 몸매 관리 비법, 체험기, 커버 영상 등 재미있는 콘텐츠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1자 복근으로 탄력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는 루나는 블랙 비키니에 핫핑크 재킷을 걸쳐 걸크러시한 느낌을 배가시키는가 하면 체크 패턴의 하이 웨이스트 비키니로 군살 없는 개미허리를 과시했다. 또 러블리한 프릴 장식의 튜브톱 비키니와 흡사 무지개떡을 연상케 하는 원피스 비키니로 다양하고 과감한 비치 룩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 제시, 김희정, 루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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