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개월간 재정적자 3300조원…지난해의 3.2배로 불어나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0-08-13 10:47   수정 2020-08-27 00:32

美 10개월간 재정적자 3300조원…지난해의 3.2배로 불어나


미국 연방정부가 최근 10개월 동안 쌓아올린 재정적자가 2조8000억달러(약 3316조원)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친 결과 재정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미 재무부는 2020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동안 재정적자가 2조800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670억달러)보다 224% 급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연방정부는 이 기간 경기부양책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5조6000억달러를 썼지만, 세수 확보는 2조8000억달러에 그쳤다.

세수 자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에 그쳤다. 그 이유는 이번에 미 국민들 및 기업들이 납부한 세금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발생한 소득 등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때문에 미 연방정부의 세수는 앞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지난달까지 1년 동안 미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의 비율은 15.1%로 악화됐다.

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앞으로 더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경우 역시 막대한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주당 4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 등 경기부양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를 놓고 민주당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 행태를 놓고 비난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추가 실업수당 부담을 나눠 짊어지자는 주 정부들은 이미 재정이 바닥난 상태라며 반발하고 있다.

막대한 재정적자를 감당하기 위한 미 연방정부의 차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미 재무부는 최근 올해 회계연도(2019년9월~올8월)에 4조5000억달러를 차입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회계연도의 차입금인 1조2800억달러의 3배 이상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인기 갤러리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