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작년 순자산 3562억원 날려…부동산 시장 침체 탓

입력 2020-08-15 13:37   수정 2020-08-15 13: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순자산이 1년 만에 3억달러(3562억원 규모)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이 27억달러(약 3조2062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블룸버그가 억만장지 지수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을 추적하기 시작했을 때보다 10% 쪼그라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빌딩 수입이 떨어진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직격탄을 맞아서다.

'트럼프 빌딩'이라고도 불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의 '40 월 스트리트'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골프장 불황도 자산 감소에 한몫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대신 사업을 도맡아 하는 아들 에릭 트럼프는 워싱턴 소재 호텔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일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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