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m 높이 집와이어…짜릿한 낙동강 래프팅까지

입력 2020-08-18 15:36   수정 2020-08-18 15:38

신나고 짜릿하게 레저를 즐기고 싶다면 경북의 다양한 레저시설을 이용해보자. 협곡열차를 타고 감성여행을 떠나거나 집라인을 타고 하늘을 날아가도 좋고, 래프팅을 하며 짜릿한 즐거움을 느껴도 좋을 것이다.
스릴 만점 레인보 집와이어, 스카이워크

경북 김천 부항댐에 있는 스릴 만점 3종 레저시설은 모험을 즐기는 이들에게 아찔한 쾌감을 주는 곳이다. 레인보 집와이어는 높이가 93m에 달하는 초고층 타워형 집와이어다. 부항댐 위를 나는 듯한 느낌은 더없이 짜릿하다. 왕복으로 타기 때문에 짜릿함도 두 배다.

스카이워크는 국내 최초로 완전 개방형으로 조성됐다. 철판과 강화유리 바닥으로 된 코스는 안젠펜스가 없다. 안전줄에 의지해 걷는 방식인데 바닥에 난 구멍을 점프해 뛰어넘는 등 스릴 넘치는 체험들이 기다린다. 백미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발만 걸친 채 몸을 밖으로 기울여 보는 것.

댐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256m 길이의 거대 현수교다. 최대 상하 50㎝까지 출렁이며 쾌감을 선사한다. 물위를 걷는 스릴과 부항댐의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다리 중간에는 투명유리까지 설치돼 있어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풍광과 짜릿함을 한꺼번에 낙동강 래프팅

경북 봉화 명호면 일원의 낙동강 상류는 래프팅 명소로 이름이 높다. 도립공원 청량산을 휘감아 돌아 안동댐으로 흐르는 이곳은 곳곳에 협곡이 산재해 있어 래프팅 코스로는 더할 나위 없다. 전국 래프팅 코스 중 수려한 산세와 강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여느 래프팅 장소와는 달리 급류와 여울이 번갈아 나타난다. 강폭이 40여m, 수심이 0.5~3m 정도다. 명호면 소재지에서 관창리를 거쳐 북곡리까지 산세가 수려한 청량산과 어우러져 만나는 절벽과 여울이 10여 곳에 이른다. 강 바닥에 깨끗한 자갈이 깔려 있는 여울과 모래가 깔려 있는 여울이 번갈아 가며 나타난다.

빠른 물살을 만나 신나게 즐기기도 하고 물살이 잠잠할 때면 그림 같은 풍경에 빠지기도 한다. 잠시 보트를 세우고 바위에 올라 다이빙을 하다 보면 2시간 코스가 지루할 틈이 없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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