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신한리츠, 서울역 '트윈시티 남산' 2386억원에 인수

입력 2020-08-19 09:42   수정 2020-08-19 09:44

≪이 기사는 08월18일(18: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한리츠운용이 서울역 인근 오피스빌딩인 ‘트윈시티 남산’을 2386억원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신한알파리츠는 4개 대형 오피스 빌딩을 자산으로 삼은 1조1700억원 규모 국내 최대 상장 리츠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KB자산운용으로부터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있는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동을 2386억원에 인수했다. 이 빌딩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신한알파리츠의 자산으로 편입돼 운용된다.

트윈시티 남산이 더해지면서 신한알파리츠에 담긴 부동산 자산은 경기 판교신도시 ‘크래프톤타워’, 서울 용산구 ‘용산 더프라임타워’, 서울 중구 을지로 ‘대일빌딩’을 포함해 4개 빌딩으로 늘어났다.

트윈시티 남산은 오피스 빌딩 1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2015년 5월 완공됐다. 신한리츠운용이 인수한 자산은 이중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7층~지상 30층,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 3만6300㎡ 규모다.

현재 CJ올리브 네트웍스와 글로벌 해운사 버스크, 스케쳐스코리아 등이 주요 입주사로 들어와 있다. 건물 18층 이상 상층부에서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호텔이 영업 중이다.

신한리츠운용은 인수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리츠를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신한알파남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영업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신한리츠운용은 그룹 내 계열사인 신한생명이 소유한 서울 중구 장교동 ‘L타워’를 매입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이 빌딩은 지하 7층~지상 22층, 연면적 3만690㎡ 규모 오피스 빌딩으로 신한생명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 빌딩도 인수가 완료되면 신한알파리츠의 자산으로 편입돼 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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