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이 벼랑 끝 민주당 구했다…통합당에 '지지율 재역전'

입력 2020-08-20 10:29   수정 2020-08-20 12:17


전광훈 목사(사진)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동반 반등했다. 미래통합당에 탄핵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역전을 허용했던 민주당은 재역전에 성공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5.1%로 집계됐다. 3주 만의 상승이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내린 52.3%, 모름·무응답은 2.6%였다.

지역별로 충청(51.5%·12.1%p↑), 부산·울산·경남(46.6%·9.7%p↑)에서 올랐고 대구·경북(21.5%·16.9%↓)은 크게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4.6%·8.7%p↑), 50대(46.5%·5.8%p↑)에서 올랐고 30대(48.1%·5.2%p↓)에서 내렸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4.1%포인트 반등한 38.9%를 기록해 0.8%포인트 오른 37.1%의 통합당을 근소한 차로 다시 앞섰다. 두 당의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p) 안이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 통합당에 지지도 역전을 허용한 바 있다.

통합당은 광주 전라(17.5%·3.4%p↑)에서 상승했지만 충청(32.7%·4.5%p↓), 부산·울산·경남(41.0%·4.0%p↓)에서 하락했다.

이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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