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공공지원 정비사업 '더샵 부평' 내달 공급

입력 2020-08-20 17:37   수정 2020-08-21 03:08

인천 부평구에서 ‘더샵 부평’이 다음달 민간임대로 나온다. 수도권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선보이는 첫 단지다.

부평구 십정동 216 일원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28개 동, 총 5678가구 규모다. 이 중 토지 등 소유자분을 제외한 3578가구가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18~84㎡의 중소형으로 지어진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정부가 주거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 단지는 2015년 최초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시행자는 인천도시공사,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3578가구에 대한 임대사업자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 일대는 각종 인프라가 조성된 인천의 원도심이다. 십정초·하정초·백운초·상정초·상정중·상정고 등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암역에서 급행을 이용하면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도 가깝다. 2022년 착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단지와 맞닿은 열우물로를 통해 주안국가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6분이면 갈 수 있다. 인천기계산업단지, 인천일반산업단지 등도 10분 내외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있는 송현동 업무단지와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 인천공작기계매매단지, 미래그린단지 등 다수 산업단지도 쉽게 오갈 수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된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의무임대기간인 8년간 안정적 임대조건이 보장된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청약통장이나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이 필요 없다. 특히 임대 가구가 토지 등 소유자 분양 가구와 같은 동에 배정되므로 일반 민간아파트와 동등한 상품성이 담보된다.

분양 관계자는 “실수요자의 주거 부담을 낮춘 데다 대형 건설회사 브랜드 대단지여서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사업현장 인근 열우물경기장(부평구 열우물로 164)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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