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021년식 모델부터 디젤 대신 친환경차 도입

입력 2020-08-25 15:31   수정 2020-08-25 15:33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1년식 모델부터 디젤 차량을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내놓는다. 연비 효율을 높이고 정숙한 주행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배출가스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대기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볼보를 판매하는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디젤 엔진 판매를 전면 배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볼보는 이를 위해 ‘B엔진’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엔진은 기존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한다.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2.0L 가솔린 엔진이 결합하는 형태로 개발했다. 실제 주행에서 연비 효율을 높이고 배출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2021년식 모델 3종을 출시했다. 중형 세단 S60와 중형 크로스오버 차량 크로스컨트리V60,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 등이다. S60 및 V60에 적용되는 B5 엔진은 최대 250마력의 힘을 낸다. XC40에 올라가는 B4 엔진의 최대 출력은 197마력이다.

볼보는 친환경 모델을 도입하면서 최상위 트림(세부모델)의 상품성을 강화했다. 영국의 바워스&월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크리스탈 기어노브 등이 대표적이다.

PHEV 차량도 업그레이드했다.

최대 출력 405마력을 낼 수 있는 T8 트윈 엔진을 사용했다. 볼보는 2025년까지 총 생산량의 25%를 PHEV 차량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PHEV 모델의 판매량은 기대 이상이다. 최근 출시한 XC90 및 XC60의 T8 R-디자인 한정판 모델은 대부분 계약이 완료됐다.

이 모델의 특징은 △대담한 디자인 디테일 △운전자를 위한 첨단 편의사양 △최대 405마력의 강력한 성능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이다. 볼보는 모든 모델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가격(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은 XC90가 9290만원이고, XC60가 7100만원이다. 기존 인스크립션 트림보다 약 1000만원 저렴하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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