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혁신 스타트업과 사회적 문제 해결"…'임팩트업스' 2기 출범

입력 2020-08-25 10:29   수정 2020-08-25 10:37



SK텔레콤은 혁신 스타트업과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업스’ 2기를 출범했다고 25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사회적가치 실현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팩트업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기 11개 회사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연계한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사회적 가치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은 더 많은 스타트업과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10개사를 새롭게 선정했다. 지난 24일 온라인 발대식에 참석한 10개사는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사회 혁신 컨설팅 회사 MYSC와 설정한 사회적 가치 목표를 발표했다.

임팩트업스 참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 협력을 위해 SK텔레콤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트루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터’를 제공하고 국내외 전시와 행사에 공동 참가하기로 했다. 투자 연결과 협업 아이템 발굴도 계획 중이다.

이번 임팩트업스 2기 참여기업 중 하나인 이투온은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러 지방자치체 및 공공기관과의 공공 안전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업 경험을 토대로 SK텔레콤과 ‘사회안전망 정보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른 참여사인 센시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변환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점자 콘텐츠 제작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300페이지 책 한권을 하루면 만들 수 있게 됐다. 센시는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불평등 해소에 일조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1기 참여사들의 지속적인 협업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도 결실을 맺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필터 개발 업체 칸필터의 한대곤 대표는 “SK텔레콤의 종로 5G 스마트오피스에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도입했고, 내달에는 SK그룹의 사회적가치 축제 ‘SOVAC 2020’에서 관련 기술과 사회적가치를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폐기물 회수로봇을 개발한 수퍼빈은 작년 기업 가치 200억 수준의 스타트업에서 이달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기업 가치 1000억 원을 넘어서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그룹장은 “임팩트업스는 사회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혁신 스타트업들에게 사회적가치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5G 시대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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