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나, 항체신약 'DNP002' 국내 임상 1상 승인

입력 2020-08-27 10:20   수정 2020-08-27 15:08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항체신약 'DNP002'의 고형암 대상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1상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DNP002의 안전성과 내약성, 적정투여 용량 등을 평가한다. 서울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다. 다이노나는 연내 환자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국가항암신약개발단과 공동 개발 중인 DNP002는 고형암 등 암세포와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에 과발현되는 단백질 'CAECAM6'를 표적한다. 종양과 호중구 유래 면역억제세포(MDSC)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다이노나는 영장류 대상 비임상 실험에서 DNP002가 종양세포뿐만 아니라 MDSC도 제거해, 암 환자의 면역 재활성에 기여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DNP002의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

DNP00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다.

에스맥은 자회사 금호에이치티와 함께 자금을 투입해 다이노나의 신약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에스맥은 다이노나의 지분 24.40%를 보유 중이며, 금호에이치티는 18.74%를 가진 2대 주주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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