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영상 플랫폼 지출 두 배 늘어"…콘진원, '콘텐츠 이용 변화와 전망' 보고서

입력 2020-09-01 17:30   수정 2020-09-02 00: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중이 70%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등 영상 플랫폼에 지출하는 금액도 두 배가량 증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코로나19와 콘텐츠 이용 변화와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이용자 6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전 집에서 콘텐츠를 이용한 비중은 52.0%였으나 발생 이후 68.7%로 늘었다. 반면 공연장 방문 비중은 11.7%에서 3.6%로 급감했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콘텐츠를 즐긴 비중도 15.2%에서 12.1%로 줄었다. 이현우 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 수석연구원은 “공연장 등 다중밀집시설을 거의 의용하지 않고 외출을 자제해 이동 시간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영상 플랫폼 지출액은 코로나19 발생 전 월평균 6650원이었다. 통신사 결합 할인 등의 혜택까지 포함해 1만원 미만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해 1만3119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영상 플랫폼 지출액은 월평균 1만361원 정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 지출액도 5864원에서 1만2321원으로 급증했다.

이용량이 가장 크게 늘어난 콘텐츠는 키즈·교육용으로 하루평균 54.5분에서 86.7분으로 59.2% 증가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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