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G 모델 나오자 출고가 '또' 떨어진 갤럭시Z플립

입력 2020-09-02 10:19   수정 2020-09-02 15:17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4G' 출고가를 또 한번 낮췄다. 삼성전자가 전작의 첫 출고가와 같은 가격의 5세대 통신(5G) 전용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전날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를 134만2000원으로 일제히 인하했다. 앞서 이통3사는 지난 5월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를 165만원에서 149만6000원으로 낮춘 바 있다.

이로써 이통사별로 공시지원금이 최대 45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는 갤럭시Z플립의 실구매가는 89만원 수준까지 떨어진다. 여기에 이통사가 지급하는 추가지원금 등을 더하면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위·아래로 여닫는 '조개' 형태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은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콤팩트한 디자인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에선 일평균 판매량 1000대 안팎을 기록하며 삼성전자가 내부적으로 정한 초기 목표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출시됐던 '갤럭시폴드'의 약 3~5배 수준이다.

이통3사가 갤럭시Z플립 출고가를 또 한번 인하한 것은 삼성전자가 오는 18일 5G 전용 모델 '갤럭시Z플립 5G'와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5G'를 출시하는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재고 소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갤럭시Z플립 5G'는 디자인과 여타 스펙의 경우 전작과 비슷하지만, 스마트폰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의 최신형 칩셋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됐다.

갤럭시Z플립 5G의 출고가는 갤럭시Z플립의 첫 출고가와 동일한 165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Z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그레이·화이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부터 4일간 사전예약을 받는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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