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엠' 박혜수·NCT 재현·김새론·배현성 캐스팅 확정…'연플리' 세계관 잇는다

입력 2020-09-03 15:12   수정 2020-09-03 15:13

'디어엠' 배우 박혜수, 그룹 NCT 재현, 김새론, 배현성이 캠퍼스 낭만이 깃든 청춘 로맨스로 만난다.
플레이리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공동제작하는 KBS2 새 드라마 '디어엠(Dear.M)'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익명의 글에 등장한 'M'이 불러온 각 인물들의 로맨스 관계 변화가 극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디어엠'은 디지털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던 누적 5억 뷰의 신화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 세계관의 연장선이란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플리' 세계관에 첫 발을 내딛게 된 박혜수와 재현이 어떤 역으로 등장할지 흥미지수가 고조되고 있다.
먼저 박혜수는 씩씩하고 밝은 경영학과 2학년 마주아로 분한다. 퍼주기를 좋아하는 선한 오지라퍼지만 꿈과 남자만큼은 일절 관심이 없는 자발적 모태솔로 캐릭터를 연기한다. 넉살 좋고 배짱도 좋은 컴퓨터 공학과 2학년 차민호 역을 맡은 재현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기발한 앱을 개발하는 재주꾼으로 변신, 박혜수와 함께 12년 절친 케미까지 선보인다.

김새론과 배현성은 '연플리' 시즌4 모습 그대로 서연대 응원단 센터 서지민 역과 서연대 홍보대사 박하늘 역을 맡는다. '지하(지민과 하늘)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역대급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이 '디어엠'에서 서연대 공식 자석 커플로의 등장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처럼 박혜수, 재현, 김새론, 배현성은 보정이나 필터 없이 있는 그대로가 가장 아름다운 청춘들의 진짜 삶과 사랑을 표현한다. 캠퍼스 라이프의 설렘은 물론 치열한 현실까지 담아 젊은 세대에게는 공감을 더하고 기성세대에게는 지난날 풋풋했던 사랑의 아련함과 동시에 요즘 세대 연애방식을 보여줄 전망이다.

'디어엠' 측은 "'연플리' 이슬 작가와 KBS 2부작 뮤직드라마 '투 제니'를 연출한 박진우 감독, '회사 가기 싫어', '연애혁명'의 서주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섬세하고 공감력 넘치는 대사와 감성 가득한 연출을 바탕으로 'M'과 얽힌 각 캐릭터들이 어떤 사랑과 고민을 하고, 치열히 경쟁하며 성장하는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디어엠'은 2021년 상반기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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