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신형 마칸 GTS 출시

입력 2020-09-03 09:21   수정 2020-09-22 19:15


 -출력과 토크 끌어올려
 -선택의 폭 넓힌 편의품목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마칸 GTS를 출시하며 소형 SUV 세그먼트 라인을 확장했다고 3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새 차는 강력한 엔진과 성능지향적 섀시,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첨단 장비가 특징이다. V6 2.9ℓ 바이터보 엔진은 이전보다 20마력 높은 최고출력 380마력을 발휘한다. 새로운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선택품목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결합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이 구형보다 0.3초 빠른 4.7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61㎞/h에 이른다. 최대토크는 53.1㎏·m(2.0㎏·m 증가)를 내며 복합 효율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7.7㎞/ℓ와 225g/㎞이다.

 마칸 GTS는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통해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를 상징하는 'GTS'의 계보를 잇는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댐핑 제어 시스템을 개선했고 15㎜ 낮아진 섀시로 다이내믹한 성능을 강화했다. 10㎜를 더 낮출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도 선택할 수 있다. 

 기본품목인 20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과 넓은 크기의 캐스트 아이언 브레이크를 결합, 뛰어난 민첩성과 응답성을 지녔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사운드면에서도 주행의 즐거움을 높인다. V형 실린더 사이에 두 개의 터보차저가 위치하는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 엔진 구조가 특별한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새 차는 외관 디자인도 시각적으로 더욱 스포티하다. 새로운 앞뒤 트림과 사이드 스커트를 포함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는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모든 포르쉐 GTS 제품과 마찬가지로 프론트 에이프런과 섹션,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디퓨저 및 테일 파이프는 검정색으로 강조했다. 새틴 글로스 블랙 컬러 20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및 고광택 블랙 트림 스트립은 차의 성능지향적 외관을 부각한다.

 실내는 시트 중앙 패널, 센터콘솔 암레스트, 도어 패널에 알칸타라 및 브러시드 알루미늄과 같은 고급 소재를 썼다. 가죽 스티어링 휠과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스포츠 스티어링 휠, 사이드 볼스터와 8방향 조절의 GTS 전용 스포츠 시트도 장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억11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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