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베컴이 투자한 e스포츠구단, 770억원 '몸값' 노린다

입력 2020-09-09 10:18   수정 2020-09-09 10:23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투자한 e스포츠구단이 설립 1년 만에 영국 런던증시 상장에 도전한다. 상장을 통해 우리나라 돈으로 300억여원을 조달, 프로게이머 20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e스포츠구단인 ‘길드 이스포츠(Guild Esports)’는 런던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길드 이스포츠가 IPO를 통해 조달하고자 하는 자금 규모는 2000만파운드(약 308억원)다. 이 자금을 활용해 최대 프로게이머 20명을 스카우트할 예정이다. 길드 이스포츠는 한때 1억파운드(약 154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노렸지만, 현재는 5000만파운드(약 770억원)까지 눈높이를 낮췄다.

베컴은 개인 투자회사엔 DB벤처스를 통해 길드 이스포츠에 투자했다. 베컴의 지분율은 공개되진 않았으나, 상당량의 지분을 확보한 개인투자자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35세 이하 남성들 사이에서 집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e스포츠의 시장 가치가 드러날 기회라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e스포츠 경기 관람 수요가 늘어난 점은 길드 이스포츠의 상장 시도에는 도움이 될 요인으로 꼽힌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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