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으로 사회문제 해결 능력 필요"…SC그룹 회장, 취준 멘토링

입력 2020-09-10 14:19   수정 2020-09-10 14:28


방한 중인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회장(사진)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국내 대학생들과 언택트(비대면) 멘토링을 진행했다. 환경 오염이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금융 역량을 갖추라는 게 주된 조언이다.

10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윈터스 회장은 지난 9일 대학생 13명과 비대면 화상 시스템으로 만나는 '언택트 커리어 멘토링'에 참여했다. 주제는 금융 혁신과 미래 금융 커리어다.

윈터스 회장은 지난달 30일 내한해 한달간 일정으로 국내에서 근무 중이다. 이날은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SC제일은행 멘토링 임직원 봉사자로 나섰다.

그는 미국 월가 생활 등 자신의 경력을 소개했다. 이후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금융 환경의 변화, 미래 금융 리더가 갖춰야 할 역량 등을 묻는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그는 '사회적 금융'(Social Finance)를 화두로 던졌다. 윈터스 회장은 "미래 금융인을 꿈꾼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금융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환경 오염이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금융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C그룹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기업들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선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 충실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C제일은행은 ‘퓨처메이커스(Futuremakers)’라는 주제로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 교육, 취업 역량 교육, 창업 역량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언택트 커리어 멘토링’도 ‘퓨처메이커스’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도입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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