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갤S20' 나온다…삼성전자, 23일 언팩 공개 유력

입력 2020-09-14 10:24   수정 2020-09-14 10:26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 '갤럭시S20 FE(팬 에디션)'이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밤 11시 '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는 내용을 담은 초청장을 14일 전 세계 미디어·파트너에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어떤 스마트폰을 공개할지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삼성이 '갤럭시S20 FE'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초청장에는 영어로 써진 'Galaxy'의 알파벳 'a'에 갤럭시S20 FE의 색상 모델로 알려진 네이비·화이트·민트·라벤더 등 총 6개의 색상이 포함됐다.

갤럭시S20 F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판매량이 전작 대비 다소 부진한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20 부품 등을 활용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무엇보다 준수한 스펙을 갖췄음에도 가격이 저렴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갤럭시S20에 비해 30만원가량 낮은 80만원~9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일은 다음 달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식 지원페이지에 갤럭시S20 FE의 모델명(SM-G781N)을 추가했다.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 홈페이지에선 최근 판매 이미지가 등록됐다가 곧바로 삭제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갤럭시S20 FE는 삼성전자가 2017년 출시한 '갤럭시노트 FE' 이후 3년 만에 출시하는 'FE' 모델이다. 갤럭시S20 FE는 고가의 플래그십(전략)은 부담스럽지만 프리미엄급 스펙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앞서 외신과 필리핀 법인 등에 유출된 갤럭시S20 FE 정보 등에 따르면 갤럭시S20 FE 5G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갤럭시S20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그대로 장착될 예정이다. 램(RAM)은 6기가바이트(GB)이며 저장 용량은 128GB다.

이외에 전면 펀치홀 카메라가 장착된 6.5인치 FHD+ 슈퍼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FE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과 5세대(5G) 통신 두 종류로 출시되지만, 국내엔 5G 모델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에는 광학식손떨림방지기능(OIS)을 갖춘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OIS·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에서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혁신적이고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피드백을 주고 있는 전세계 갤럭시 팬들을 위한 행사"라며 "팬들을 위해 기획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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