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3' 티타늄 모델 18일 출시

입력 2020-09-15 11:08   수정 2020-09-15 11:10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3'의 티타늄 모델을 18일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워치3를 출시하면서 스테인리스 모델만 내놨다. 이번에 선보이는 티타늄 모델은 미스틱 블랙 색상, 45mm 크기로 블루투스만 지원한다. 스트랩은 길이 조절이 쉬운 프리미엄 메탈 재질을 적용했다.

티타늄 모델은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의 무게는 43g이다. 같은 크기의 스테인리스 모델(53.8g)보다 10g 이상 가볍다.

이 모델에는 기존에는 없던 새 기능도 추가된다. 기존 모델에는 혈압·심전도(ECG) 모니터링 기능과 피트니스·수면 관리·낙상 감지 기능 등이 들어가 있었다. 티타늄 모델은 이 뿐만 아니라 골프존데카와 공동 개발한 갤럭시 스마트워치용 골프앱 '스마트 캐디'를 탑재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골프 라운딩에 필요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전세계 4만 여개 골프 코스도 확인할 수 있다.

골프 브랜드 PXG와 협업한 '갤럭시 워치3 티타늄 PXG 에디션'도 10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에디션은 PXG 로고가 새겨진 스페셜 패키지와 '갤럭시 워치3' 티타늄 모델, PXG 골프용품 2종, PXG 전용 스트랩 2종, 충전기, 워치 페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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