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홍석천 "日 매출 천만원→코로나 이후 3만5천원"

입력 2020-09-15 15:37   수정 2020-09-15 15:39


홍석천이 자신의 '터전'이었던 이태원 식당을 폐업한 전말을 밝힌다.

15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홍석천은 이태원 식당 폐업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과 폐업 마지막 요리, 그리고 의미있는 봉사 스토리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홍석천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이태원의 마지막 남은 식당 ‘마이첼시’까지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석천은 ‘불청’ 여행지가 아닌 폐업한 식당을 홀로 지키고 있었고, 이곳에 청춘들이 찾아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청춘들을 만난 홍석천은 “월세 950만 원을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 절차를 밟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하루 매출 1000만 원에서 코로나19 이후 3만 5000 원으로 떨어진 사연을 밝혀 청춘들을 안타깝게 했다. 청춘들은 석천의 폐업 소식에 이태원 상인들이 준비한 플래카드를 보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홍석천은 “18년 동안 이태원에서 욕 안 먹을 정도로 일한 것 같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한때 10개 가까이 식당을 오픈하며 이태원에 ‘홍석천 로드’를 만들기도 했던 그의 파란만장했던 이태원 스토리는 이날 본 방송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석천은 청춘들과 함께 폐업한 식당에서 밤을 새우며 마지막 특별 요리도 만들었다. 거의 쓰러지기 직전까지 요리에 임한 석천은 “소상 공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든 시기에 불청 식구들과 뜻깊은 일에 동참해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홍석천과 청춘들이 만든 요리는 코로나19로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용산구 보건소 의료진들에게 전달돼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15일 밤 11시 10분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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