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이 박보검에게 덕밍아웃을 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4화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이 안정하(박소담 분)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사혜준은 야구 경기를 보며 안정하를 기다렸다. 사혜준은 “매니저가 나보고 야망이 없대. 이 경기 보면서 야망 좀 키우라고 해서”라고 털어놨다. 안정하는 “난 야망 없는 남자가 좋아”라고 말했다. 사혜준이 “언제부터 나를 덕질했어?”라고 묻자 안정하는 “환상은 환상으로 남겨놨어야 하는데”라며 덕밍아웃을 후회했다.
안정하는 “그동안 널 얼마나 만나고 싶었겠니. 또 할말은 얼마나 많았겠니”라며 “맨 정신으로는 못해”라고 말했다. 이어 술을 마신 뒤 “’사씨 남정기’ 이후로 사씨를 만난 적이 없어”라고 농담했다. 사혜준이 아다고 하자, 안정하는 “그 얼굴에 지적인 능력까지 가지면 사기캐 아닙니까?”라며 “팬과 스타는 만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네 덕질 이제 안해”라며 친구 관계를 선언했다.
이후 안정하는 “아 내가 말 안 한 게 하나 있는데. 나 주사 있어. 널 만나면,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잘 생겨서 시작한 덕질에 감정이 생겼어. 나이가 같다는 것도 좋았어. 치유 받는 느낌이었어”라고 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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