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석천, "파티 때 괜찮을 듯"... 홍현희의 '대왕 고기 케이크'에 호평

입력 2020-09-15 23:15   수정 2020-09-15 23:17

'아내의 맛'(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내의 맛'에서 홍석천이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카페 창업에 살뜰한 조언을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카페 창업을 앞두고 홍석천에게 카페 개업 시기와 음료 레시피, 진상 손님을 대하는 꿀팁 조언을 구했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은 자신들이 개발한 메뉴인 컵 물회와 대왕 고기 케이크를 가지고 홍석천에게 평가를 받았다.

먼저 홍석천은 홍현희의 컵 물회를 보며 "신선한데"라고 호응했지만, 시식 후 모호한 표정을 지었다. 홍석천은 "카페는 데이트하는 분이 많이 오는데"라며 날숨을 쉬었고 강력한 물회 냄새에 홍현희는 당황했다.

이어 홍현희는 돼지고기와 오리고기, 소고기 등을 각종 채소 사이에 층층이 쌓아 만든 '대왕 고기 케이크'를 '시그니처 메뉴'라며 야심차게 내놨다. 이를 본 홍석천은 "만약 예약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면 한 번 쯤은 하고 싶다. 파티 같은 데 내놓으면 웃고 즐거워 할 것 같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높이 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김세진도 "저도 저런 거 있으면 한번쯤은 주문해 보고 싶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홍현희는 "음료 레시피 하나만 주시면 안 되냐"며 조언을 구했고, 홍석천은 "음료는 스피드가 생명이다. 늦게 나오면 안 된다"며 멜론을 툭툭 잘라 요거트, 아이스크림, 설탕 등을 넣어 멜론 스무디를 뚝딱 만들었다. 제이쓴은 "고급진 맛이다. 생각보다 안 단데 끝에 멜론의 단맛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라며 호평했다.

창업에 좋은 시기를 묻는 제이쓴에 홍석천은 "사람들이 막 나가고 싶어할 때 봄에는 3-4월, 가을에는 9-10월이 좋다"라며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또한, "카페 할 자리에 감나무가 두 그루 있다"는 홍현희의 말에 카페명도 "감"이라고 하면 어떠냐 제안했고 제이쓴은 "시크하면서 감각적이다"라면 만족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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